【홍콩=UCAN】중국 본토의 가톨릭교회는 지난 5월 열린 아시아 주교 대의원회의 특별총회에 대표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 역사적 사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고 현지 가톨릭 지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교황청이 인정한 주교로서 유일한 현존 인물인 완씨안 교구의 마티아스 두안 인밍 주교(90세)는 이번 시노드가 「중국 가톨릭교회와 신자들에게 격려가 됐다」며 『전체 아시아 교회가 따라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 당국은 당시 교황의 초청을 받은 인밍 주교와 보좌 요셉쑤 지쑤안 주교의 시노드 참석을 허가하지 않았다.
센양 교구의 구오 쉬민 신부는 시노드가 중국 교회에 「중요한 사고의 안내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교회와 신자들은 아직까지 시노드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해 이에 대한 구체적 응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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