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9월 5일 저녁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알현에서 마더 데레사 수녀의 타계 1주기를 상기시키고 각국 정치 지도자들에게 참된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바탕으로「무장해제」를 요청했다.
교황은「이탈리아 가톨릭 액션」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저 데레사 수녀는 하느님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이자 교회와 세상을 위한 은총』이라며 『그가 남긴 모범이 단지 말로만 기념되지 않고 인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용기로 실천되도록 하자』고 권고했다.
교황은 특히 각국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무기의 힘에 의지하지 말고 단호하고 충실하게 「무장해제」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참된 문명의 건설을 위해 우리의 힘과 자원을 쓸 수 있도록 하자』며 『한 마음으로 굶주림과 질병과 싸워 모든 이들이 존엄성을 지켜가며 살고 죽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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