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학과 사상」가을호(제25호ㆍ가톨릭대학교출판부 발행)에서는「창조질서의 보전과 환경」을 주제로 특집을 꾸몄다.
백운철 신부는「성서는 오늘의 생태 위기에 대하여 무엇을 말해 줄수 있는가?」라는 물음속에서 창조 질서와 그 보전을 위한 구약성서적 전망과 신약에서 예수의 하느님 나라 실천 안에 깃들여 있는 창조와 구원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오갑현 신부는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자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겸손, 형제애, 공유와 연대, 평화, 명상의 자세로 존재하는 모든 것과 만나야 한다는 성프란치스코의 메시지를 우리 삶의 근본자세로 제시하고 있다.
김영준 교수는 환경생태학적 고찰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과 자연 환경 보호의 참 의미에 대해 논하고 정홍규 신부는 교회가 오늘날의 생태계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을 신학(교육)과 교회 영성의 차원에서 반성하고「환경사목」 사제 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실천에 대해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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