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이선 신부)이 지난 9월 9일부터 매주 복지관내 간당에서 열고 있는 무료 부모교육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아! 뭐하니?」라는 제목으로 유아와 초등학생 아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매주 열리고 있는 강좌에는 평균 70여 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부모가 꼭 알아야 할 성장기-아동기 건강 체크 포인트」「유아-아동기의 성교육과 부모역할」등 부모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통해 교육하는 게 강좌의 인기 비결이다. 이런 이유로 인근에서 뿐 아니라 타지역에서 강좌를 들으려 오는 사람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첫 강좌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는 송민선씨는 『IMF일수록 가족 사이, 특히 아이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 쉬워 이런 강좌가 가족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부모교육을 개설한 신당복지관은 매년 이같은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핵가족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가족문제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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