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과 생명과는 그 의미상 차이를 지닌다. 목숨은 언젠가는 사라질 육신, 생명은 영원히 계속된 생명을 가리킨다. 저자는 예수가 목숨과 생명을 분명히 구별해 사용함을 지적하면서 영원한 생명에 대한 관심을 일깨운다.
이번 책은 「성서와 인간」 시리즈 제3권으로 현세에서 장수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길 원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명을 돌보기 위한 세가지 훈련을 제시한다.
첫째는 생명을 받아들이는 훈련, 둘째는 받은 생명을 보존하는 훈련, 그리고 세 번째는 보존된 생명을 나누는 훈련이 그것이다.
생명의 주체인 하느님으로부터 참 생명을 받을 줄 아는 삶과 받은 생명을 잘 보존하면서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사랑의 삶이야말로 자신도 행복하고 이웃도 행복하게 해주는 삶이라는 것을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바오로딸/130명/3천5백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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