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최근 『지난 1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문은 쿠바를 결정적으로 변화되게 했지만 교황이 요구한 구체적인 정치적 변혁은 적절한 시간이 되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연대노조의 지도자로 폴란드 민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웬사는 최근 우루과이 「엘 에스펙타도르」라디오 방송 총청으로 우루과이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바웬사는 기자회견에서 『쿠바는 교황 방문후 변화되기 시작했으며 나는 쿠바의 정치적 변화가 반드시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란드의 민주화 과정과 쿠바를 비교하면서 『연대 노조는 교황 방문후 1년이 지나 결성됐지만 완전히 정치적 변혁은 무려 1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며 『폴란드가 자본주의를 선택한 것은 그것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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