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교황청은 최근 갈릴리에 대한 팔레스타인 출신 주교 임명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수상의 비난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황청 부대변인 치로 베네데티니 신부는 최근 베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수상에게 이스라엘과 교황청이 이스라엘 지역 교회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특히 성직자 임명과 관련된 협약에 서명했음을 지적하고 『가톨릭 교회의 주교 임명권은 교황에게 유보된 것』이라고 말했다.
네탄야후는 최근 『부트로스 무알렘 주교를 갈릴리 대주교로 임명한 것에 대해 불쾌하다』며『PLO고위 관리들이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지지자인 무알렘 주교를 임명하도록 압력을 넣었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에에 대해 베네데티니 신부는 무알렘주교 임명에는 어떤 외압도 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바티칸에 자신들이 추천하는 후보를 임명해 줄 것을 요구해온 것으로 보인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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