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는 9월 제27차 세계관광의 날을 앞두고 세계관광기구(WTO)에 메시지를 보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관광을 통해 자신을 다른 이들에게 개방하고 서로의 영적 생활을 증진하는 기회로 만들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모든 이들이 관광객의 휴식과 오락의 필요 뿐만 아니라 관광 종사자의 일을 존중한다면 관광은 여행하는 사람과 그들을 맞는 사람들의 관계 안에서 인간 존엄성을 증진하는 귀한 기회가 될것』이라며 『모두가 다른 사람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지식을 풍요롭게 하도록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는 교황 메시지를 전세계 모든 주교와 각국 이주사목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이 문헌에는 98년도 세계 관광의 날 주제인 「공공 부문과 개인 부문의 조화-관광발전과 증진의 핵심 요소」에 대한 연구 자료와 각국의 기념행사 지침 및 제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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