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전세계의 사제들이 멕시코 과달루페 성모성당에 모여 우애를 나누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바쳤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각국 교회에서 참석한 2천5백여 명의 사제들에게 6월 29일자로 서한을 보내 『사제들은 주님이며 최고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신 모상으로서 신자들 가운데 존재하도록 불리웠다』고 말했다.
교황은 『여러분은 새로운 복음화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책임을 맡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위업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힘과 권위, 존귀함을 여러분은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자주 기도하고 침묵 중에 묵상하고 매일 미사성제와 성시간을 가지라』고 당부하고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모든 지체의 선익을 위해 여러분에게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또 『오해와 불신, 때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억압들이 여러분이 성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의 열정과 헌신에 해악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세상을 정복하고 악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사제들의 모임은 지난 96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첫 모임을 가진 바 있고 지난해에는 아이보리 코스트의 야무수크로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