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은퇴사제 신원식(루가) 신부가 6월4일 오후 11시10분 부천성가병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6월6일 오전 10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최덕기 주교 주례, 김남수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안성 미리내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1925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신원식 신부는 41년 6월24일 가톨릭대학교를 졸업, 사제로 서품됐으며 동성중고등학교 종교지도, 논산본당, 공주본당, 경주본당, 김포본당 주임을 거쳐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신신부는 이어 이천본당, 안성본당, 안법 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뒤 80년 8월, 교장 정년퇴임과 함께 사목일선에서 은퇴, 줄곧 노틀담수녀회 지도신부를 맡아왔다. 특히 고인이 된 신원식 신부는 가톨릭성가 292번 「성녀 소화데레사」를 작사하는 등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