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홍보국장 방윤석 신부가 지난 94년 10월1일부터 시작한 「말씀의 전화」 강론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펴냈다.
「말씀의 전화」는 전화 광고 사서함을 이용한 주일 강론 제공 서비스이다. 3분 전화 한통으로 그 주간의 주일 강론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매월 3천여 명이 간략하게 압축된 강론을 통해 신심을 다지고 있다.
대전교구는 원래 93년까지 선교 프로그램인 「5분 명상」을 대전 MBC 라디오(AM)를 통해 매주 토요일 밤 12시20분부터 10분씩 방송했으나 큰 효과가 없었고 그나마 편파 종교방송이라는 이유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일보된 선교 매체 수단을 모색하던 중 방송에 버금가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전화광고 사서함을 이용하게 된 것이다.
사서함의 운용시간이 3분이지만 안내와 주제음악을 빼면 본 내용은 2분30초 정도. 내용을 압축해야 하고 여운을 남겨 듣는 이 혼자서 묵상하도록 했다. 『전화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끝까지 귀에 대고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용이 어려워도 안되고 재미없거나 너무 길어도 안되지요』
「말씀의 전화」는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들도 많이 듣고 있으며 사목자들이나 교리교사들도 주일강론에 이용하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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