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낚시의 배경으로 유명한 미국 서부 몬태나. 초원과 목장 등 아름다운 풍광이 스크린 전체에 묻어있는 로버트 레드퍼트 신작 「호스 위스퍼러」(사진)는 잊혀져가는 자연속 생활과 철학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호스 위스퍼란 제목은 정신적 충격으로 사나워진 말을 치유해주는 조마사를 의미하는 말. 「호스 위스퍼러」는 미국서만 약 350만부가 팔린 영국 작가 니콜라스 에반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현대 도시의 팍팍한 일상에서 단절돼 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조금씩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호스 위스퍼러」는 스타들의 향연이다. 여주인공 애니역에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쥐라기 공원」의 샘닐이 과묵한 애니의 남편 로버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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