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은 어떤 모습인가. 과반수 이상이 한국천주교회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고 천주교회가 사회안에 살아 있는 교회이기를 원한다. 성직자 중심의 교회 인식과 함께 개방성, 권위주의와 의식주의의 극복에 관한 기대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갖고 있다.
그러면 옳게 그려진 교회의 자화상은 무엇인가. 성사다운 교회의 자화상이 저자가 제시하는 참다운 교회의 자화상이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제삼천년기이의 교회상을 찾기 위해 2부로 나눠 우리의 현실을 고찰하고 교회의 참 모습을 도출해내려고 한다. 1부 「성사·교회론」에서는 한국천주교회의 전반적 회개를 위한 성찰에서부터 공동체 정신, 현실 진단과 처방을 제언을 제시한다. 2부 「교회 생활론」에서는 신흥종교운동, 폭력의 문제, 경제와 지역갈등, 여성의 역할등에 대해 살펴보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인지를 성찰한다.
<가톨릭출판사/250면/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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