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와 불교, 두 전통 종교의 수도생활의 특성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참 자유를 행해 나아가는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금 인식하게 한다.
서로 상대를 통해 각 종교 수도생활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인식하게 하며 수도생활의 주춧돌이 되는 교리와 실천, 조직면에서 서로 배우고 반성할 계기를 마련한다.
책은 세부분으로 나눠 1장에서 3장까지는 도교, 유다교, 그리스도교의 수도생활의 형태와 그 기원을 요약정리하고 있다. 4장에서 9장까지는 무소유, 순명, 독신 등 수도적 삶의 세가지 중심 주제를 각 종교의 전통별로 다루고 있다.
마지막 제10장은 심리학자 한순희 수녀와 종교학자 윤영해 교수가 그리스도교적 입장과 불교적 입장에 서서 전체 강의를 요약하고 각자의 견해를 피력한다.
<바오로딸/240면/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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