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이 물씬 풍기면서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새 희망이 넘치는 때이다. 이러한 때에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나들이를 떠난다면 경제 위기로 상처받은 가슴을 어느정도 다잡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삽교천 바닷가에 위치한 「삽다리 식당」은 바로 이러한 이들에게 맛갈스러운 음식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솔뫼 성지와 인접해 있는 삽다리 식당의 자랑은 맛좋은 횟감이다. 특히 이 집에서는 자연산 광어, 우럭 등을 어느 집보다 쉽게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삽다리 식당」의 자랑은 회와 함께 얼큰한 매운탕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다.
주인 안현철(베드로)씨는 『이 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데 특히 신부님, 수녀님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대한 정성을 쏟아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의외로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삽다리 식당」은 이 곳 삽교천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나다. 한 눈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삽다리 식당에 와 본 이들이라면 가슴이 확 풀어지는 느낌을 받고 돌아간다. 여기다 사장을 비롯 종업원들의 풋풋한 인정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이 내집에서 식사하는 착각을 할 정도다.
신평본당 총회장이기도한 안현철씨는 『인근 솔뫼와 해미 성지를 찾는 이들이 자주 들리곤 한다』며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찾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렴한 가격에 모처럼 휴식을 취하면서 미래를 설계할 많은 이들에게 「삽다리 식당」은 분명 휴식처가 되기에 충분하다. (연락처 : 0457-362-8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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