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양한모 선생을 기리며, 선생님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학술상을 시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가족들과 친지들을 사랑하신 것은 말할것도 없고 특별한 애정으로 겨레를 사랑하시고 나라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정신이 지금 여기에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눈을 감으셨고 입을 다무셨으나 겨레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생생하여 온 겨레를 위해서 나아가 인류를 위해서 잘한일은 그냥 지나치시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 그 잘되었음을 일깨워 주시고 더 잘하도록 격려하시고 계십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오늘 이 시상식을 내려 보시고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이 시상이 있도록 해주신 유가족께도 그리고 이 시상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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