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이계광 신부의 88세 미수(米壽) 기념 논문집 봉정식이 6월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창5동 소재 이 신부의 사제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봉정식에서 김남철 신부(가톨릭대학교 사목연구소장)는 ‘이계광 신부 미수 기념 특집호’로 출간된 「사목연구」 제22집(가톨릭대학교 사목연구소/가톨릭대학교출판부/362쪽/7000원)을 이계광 신부에게 봉정했다.
「사목연구」 제22집에는 최창무 대주교(광주대교구장)의 서문과 최윤환 몬시뇰(수원교구 원로사목자)의 대담을 비롯해 이 신부의 제자 사제 및 학자 등 후학들이 준비한 11편의 논문이 실렸다.
이계광 신부는 인사말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하는 신학교 교수 신부들은 모두 교회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들”이라며 “그런 여러분들로부터 축하를 받게 돼 더욱 흐뭇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신부는 또 “사제로서 후배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봉정식에는 최창무 대주교를 비롯해 안경렬 몬시뇰(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박준영 몬시뇰(서울대교구 법원 재판관), 박일 신부(가톨릭대 교수), 손희송 신부(가톨릭대 교수), 김남철 신부, 박문성 신부(가톨릭대 교수) 등이 함께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