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가 수탁 운영 중인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곽준석 신부)은 6월 22일 오후 2시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광장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총대리 이형수 몬시뇰을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복지시설 관련 종사자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나눔 공간 사업인 ‘나누미 푸드마켓’ 개소식을 갖고, 식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연면적 198㎡, 지상 3층 규모의 나누미 푸드마켓은 통영 지역 내 긴급지원 대상자·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을 포함해 무직자?결식위기에 놓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여 필요로 하는 식품을 취사선택하고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슈퍼마켓 형태의 공간이다. 안명옥 주교는 이날 격려사에서 “푸드마켓의 핵심은 나눔”이라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를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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