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생명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5편이 10월 10일 ‘세계 사형폐지의 날’ 시사회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사형수들의 대모 조성애 수녀와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 안요한 수녀 등 관계자들이 7월 3일 경기도 안산 서울예술대학에서 촬영 중인 우수작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세상에 나가라’(이정화)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조성애 수녀는 이 자리에서 “젊은이들의 열기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시작된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햇빛 좋은 날에’(조중만), ‘고리’(이유리), ‘138bit의 리듬’(가작 윤미현) 등 가작 세 편은 이미 촬영이 완료됐으며 7월 중순에는 최우수작 ‘낙원’(김영훈, 이상경)이 경기도 화성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사형폐지소위원회는 이와 더불어 단편영화 촬영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사형제도 폐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제작 중에 있다.
사폐소위는 시나리오 공모전에 이어 올해 수필 공모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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