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9월 체코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다.
교황은 오는 9월 26∼28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방문해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브루노, 스타라 볼레슬라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교황은 방문 첫날인 26일 프라하의 ‘승리의 모후 성당’을 방문한 뒤, 이튿날에는 타종교 대표자들을 만난 후 프라하 성에서 학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한다. 28일에는 체코 공화국의 수호성인인 벤체슬라스 성인 성당을 방문하고 성인을 위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체코는 1000만 명의 인구 중 27%가 가톨릭 신자다. 그러나 지난 200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체코 국민의 60%가 ‘종교란’에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선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는 체코의 공산정권이 무너진 직후인 1990년과 1995년, 1997년 체코를 방문한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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