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교황이 최근 필리핀의 한 성당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교황은 “하느님께 이 슬픈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바치면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에 대해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폭력은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월 5일 필리핀 남부의 코타바토시에 있는 ‘원죄 없는 잉태 성당’ 인근에서는 무슬림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 사건으로 최소한 5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성당에서는 올란도 퀘베도 대주교 주례로 주일미사가 봉헌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성당에서 미사가 거행되던 중 갑자기 밖에서 사제 폭탄이 터졌다”며 “사망자는 군인 2명과 어린이 1명 등 모두 5명이며, 부상자 대부분은 어린이와 여성들”이라고 전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