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미술가들의 성물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바오로미술연구소(소장 김천수)가 문을 열었다.
7월 8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317호에서 서울대교구 박항오 신부(안식년) 주례로 축성식을 가진 연구소는 한국 가톨릭 미술 문화의 발전 및 토착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연구하며 우리 시대의 문화와 감성이 담겨 있는 차원 높은 성미술품을 신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성식에는 최종태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 연구소 자문위원인 최봉자 수녀, 권녕숙(리디아) 화백 등이 참석했다.
김천수(바오로) 연구소장은 “각 장르별로 고명하신 예술가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성물의 예술화’와 ‘예술로써 신앙을’이라는 슬로건을 소명으로 받아 바르고 성실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출판물, 매체 등을 활용한 성 미술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성미술품 홍보, 전시, 보급 및 교회 건축과 관련된 성미술 컨설팅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최종태 교수는 “예술 안에 하느님이 계시고 그 예술이 가정 안에 살아계심을 많은 신자들에게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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