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던 지상덕(에디지오·44·서울 창4동본당)씨가 7월 22~28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씨는 지금까지 해오던 기계적인 것을 이용한 작업의 한계를 실감하고 ‘한국 전통의 미와 서양 미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전통 그림의 일부 이미지를 따서 그 위에 패러디 형식을 이용, 서양 미술의 새로운 감각을 덧입힌 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그림마다 프레스코 기법을 이용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색채를 지향하는 한국적 미감 표현과 어울리도록 했다.
아울러 지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이 남긴 그림을 재현하며 옛 그림의 정신과 멋을 새롭게 인식하고 과거와 현재의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담아냈다.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지씨는 도미하여 센트럴 세인트 마틴 미술 디자인 대학과 런던 예술학교를 졸업했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상문학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고려대학부 조형학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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