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따르는 나와 네가 되기 위한 어울림, 하·나·되·어’
전국 가톨릭대학교 학부 2학년 신학생 모임 ‘하·나·되·어’가 7월 6~9일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방상만 신부)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모임은 지난 2007년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가톨릭대학교 교수신부협의회 회의에서 전국 교구 사제단 협력을 위해 신학생 때부터 교류를 갖자는데 합의, 2008년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제1회 행사를 개최했고 이번에 수원 가톨릭대학교가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전국 7개 신학교 소속 신학생 186명이 참가한 이번 모임은 공동기도, 친교의 시간, 도보성지순례 등으로 이어지며 각 지역 간 교류와 친목의 장이 됐다.
이들은 7일과 8일 이틀간, 자신들의 대선배이기도 한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자취를 따라가는 골배마실, 은이, 미리내 성지 도보성지순례를 함께했다. 지나가는 길목마다 포스트와 쉼터를 배치, 김대건 신부의 옥중 서한과 관련 예화를 들어보고 김대건 신부 유해 복사뼈에 침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건 신부를 본받아 더욱 충실한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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