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회복과 인권·생명 수호를 위한 제4차 전국 사제시국기도회’가 7월 13일 오후 8시 중앙성당(주임 서북원 신부)에서 거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400여 명이 참가한 기도회는 1부 시국미사 봉헌과 2부 촛불 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를 주례한 서상진 신부(보라동성가정본당 주임)는 강론에서 “전체를 위한다는 목적이 아무리 숭고하다 할지라도 그 수단이 잘못되었다면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라고 할 것은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하느님께 청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현 사제연대’(대표 서상진 신부)는 4대강 정비사업 관련 유인물을 미사 참례자들에게 배포했으며, 본당 신자들은 우리농 쌀로 만든 떡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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