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7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집무실에서 광주대교구 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신임 인사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정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세 분의 대주교님을 갖게 된 광주대교구 교구민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하느님께서는 광주대교구가 새로운 계기를 맞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란 표징을 새 부교구장 탄생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이어 “참을성과 배려심, 신중함을 갖춘 김 대주교님께서 앞으로 광주대교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고 또 기대된다”며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육 간에 건강해야 하는데, 교구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으면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정 추기경은 아울러 “염려되는 부분도 많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막막하겠지만 하느님께선 인재를 뽑으시면 그에 대한 능력과 지혜를 주신다”며 “하느님의 뜻을 믿고 따라간다면 맡겨진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7월 10일 광주대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된 김 대주교는 이에 대해 “늘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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