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사회사목국 경찰사목부(국장 이용권 신부, 경찰사목 담당 이경일 신부)는 7월 16일 오후 2시 인천해양경찰서 4층 강당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경신실 축복식 및 교우회 창립미사를 봉헌했다.
경신실 축복식과 교우회 창립미사, 축하연 순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인천 해양경찰서 교우회원을 비롯해 교구 경찰 교우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경찰 복음화에 앞장설 뜻을 다졌다.
최기산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서해어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인천해경에 교우회가 창립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무거운 짐 진 이들을 위해 경찰 교우들이 서로 힘을 합쳐 신앙심을 키워 나갈 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신념의 뿌리가 든든하게 퍼져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교구는 지난 2003년 산하에 경찰사목 전담을 신설한 이후 경찰종합학교와 인천해양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총 13개 경찰서에 경신실을 마련해왔다. 특히 이들 각 경찰서마다 교우회도 창립, 경찰 교우들의 신심 고양과 선교 활동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한편 새로 공동체를 일군 인천 해양경찰서 교우회(회장 박광순)는 총 32명의 회원들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예비신자도 양성 중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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