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자 보호시설인 마리아구호소(원장 김경숙 수녀)가 개원 40주년을 맞아 7월 23일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1부 축하식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 김현철 회장 등의 축사와 김규한 영성지도신부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그동안 마리아구호소를 후원해준 (주)유니크 등 4개 기업체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규한 신부는 기념사에서 “마리아수녀회가 마리아구호소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을 펼친 이후 국내는 물론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과테말라까지 진출하여 많은 수녀님들이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놀랍고 신비로운 일”이라며 “이것은 마리아구호소에서 생활하는 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의 결과”라고 말했다.
마리아구호소는 개원 40주년을 맞아 「마리아구호소 40년사」를 발간했다.
마리아구호소는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이사장 김옥순 수녀)가 부산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무의탁자 보호시설로, 2000년부터 부랑인 복지시설로 전환, 현재 105명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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