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문인회(회장 정재숙, 지도 이정우 신부)와 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청소년 문학캠프 여름 엠마우스가 7월 24~26일 대구가톨릭대학교 하양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청소년 문학캠프는 그동안 여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문학적 재능을 계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참가자 반 이상이 비신자 청소년들이어서 캠프 일정 중 가톨릭 미사에 참여하는 등 가톨릭에 대해 경험하는 간접 선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대구지역 중·고등학생 70명은 전·현직 교사와 시인, 소설가 등 대구가톨릭문인회원들과 함께 평소 문학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문학과 더욱 가까워졌다.
청소년들은 캠프 동안 영화제작과정, 문학치료, 미디어 논술, 시?수필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움의 폭을 넓혔으며, 백일장을 통해 문학 창작의 고뇌와 기쁨을 동시에 맛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구가톨릭문인회 정재숙 회장은 “문학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매개체”라며 “문학캠프를 통해 문학의 참 맛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캠프에 두 번째 참가한 박무성(하상 바오로·고2)군은 “학교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한 문학 작품만 배우지만 이 캠프에 오면 직접 시를 쓰기도 하고, 문인들을 만나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 계속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