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가리봉 이주노동자의 집’이 이름을 ‘중국이주민상담센터’로 바꾸고 서울 신길5동 425-8 현지에 새 보금자리를 꾸렸다.
노동사목위원회는 7월 22일 오후 4시30분,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주례로 축복식을 열고 중국공동체의 새 터전 마련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진 신부(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김정수 신부(살레시오 수도회·중국공동체 담당), 도요안 신부(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이주사목 담당), 홍문택 신부(서울대교구 14지구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 이주노동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교포(조선족) 및 중국인(한족)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2003년 6월 29일 이들의 밀집 지역인 가리봉동에 문을 연 ‘가리봉 이주노동자의 집’은 지난 7월 6일 서울시가 이 일대에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가리봉지구 재정비 촉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센터를 이전하고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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