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어나 가자!”
본당 설립 25주년과 주임 신부 서품 25주년을 기념해 군포본당(주임 윤용배 신부) 초등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은 7월 30일부터 3박4일간 남양성모성지와 요당리성지, 수원성지 등 110km 구간에서 도보 성지순례 행사를 가졌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순례 첫날 남양성모성지에서 휴식의 밤을 지낸 참가자들은 성지 경당에서 그동안 자신들의 안이했던 삶을 반성하는 프로그램을 갖는 등 힘겨운 도보순례의 의미를 승화시켜나갔다.
전체 진행을 담당한 캠프장 한종렬씨는 “올해 본당 설립과 신부님 서품 25주년을 맞이하여 여름신앙학교 대신 도보 성지 순례를 결정했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며 동시에 고생을 통한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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