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본당(주임 최종운 신부)은 7월 29일 오후 7시 대성당에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지휘 이철수)을 초청한 가운데 ‘한여름 음악 페스티벌’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지휘 이철수)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의 3악장’, ‘주 하느님 크시도다’, ‘예수 마음’ 등 성가와 클래식, 팝송 등을 연주해 300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성분(마리아)씨는 “하느님은 가지가지의 고귀한 선물을 우리 인간에게 베풀고 계시는데 그 귀한 선물 중에서도 으뜸가는 선물이 바로 음악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연주회가 성당이 아니고 야외에서 열렸다면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춤을 추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상현동본당 신자인 전명희(젬마)씨는 “친숙한 곡들을 신명나는 지휘와 연주로 볼 수 있어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날려 버리기 충분했다”며 마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본당 총회장 이춘원(프란치스코 하비에르)씨는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본당에서 수준 높은 음악으로 감동을 준 ‘부산 소년의 집’과 ‘양평 열린 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