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인 8월 8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 산9 현지에서 ‘도미니코 청소년 치유센터’ 축복식을 열었다.
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는 “정신적·정서적으로 아픔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도와 도움을 당부했다.
수녀원 본관 1, 2층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도미니코 청소년 치유센터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자연과 어울려 지내며 그 속에서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하루 일정과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소 2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센터장을 맡은 이미숙(아카다) 수녀는 “이제 시작하는 일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겪겠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보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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