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정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못한 가운데, 최근 수원교구 가톨릭교수회가 한국 상황에 맞는 고등학생 대상 피정프로그램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교구 가톨릭교수회(회장 이건상 알베르토, 담당 송현석 신부)는 교구 청소년국의 후원을 받아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교구 청소년문화원에서 ‘수원교구 고등학생을 위한 JOY 1차 피정’(지도 안준성 신부, 인도자 이건상 교수)을 가졌다.
JOY 1차 피정은 가톨릭교수회가 미국의 ‘TEC’ 프로그램을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한국 상황에 맞게 바꾼 프로그램. JOY는 ‘젊은이의 예수(Jesus of Youth)’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나오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을 프로그램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2박3일간 고등학생들에게 파스카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춘 UCC제작이나 영화관람 후 주제토론 등을 신앙과 접목시키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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