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이영우 신부)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300여 명의 청소년의 버블쇼 관람을 도왔다.
교정사목위원회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빈민사목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 300여 명은 8월 5~23일, 9차례에 걸쳐 ‘팬양의 버블월드’ 공연을 관람했다.
‘팬양의 버블월드’는 20여 년 동안 비누방울 묘기를 연구해 온 캐나다의 버블 아티스트 팬 양이 기획해, 전 세계 40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바 있는 인기 공연이다. 5년 전부터 이들과 함께 한국 공연을 공동 제작해온 (주)웨이즈비와 (주)네오더스HQ는 지난 2004년부터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제목 아래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교정사목위원회 표미라 간사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교정사목위원회 멘티 청소년들이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천사들의 합창’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됐다”면서 “빈민사목위원회와의 연계로 더 많은 아이들이 공연 관람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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