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을 위한 알찬 문화강좌가 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담당 최수호·이준호 신부)는 9월 10일부터 7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문화 영성 아카데미’를 연다. 직장인 미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문화 영성 아카데미는 문화와 영성을 동시에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다원주의 사회와 가톨릭 신앙(강신모 신부, 의정부교구) ▲오라토리오의 세계 ▲레퀴엠의 위로(이용숙, 음악평론가) ▲그림으로 읽는 성경 이야기1, 2(김현화 교수, 숙명여대) ▲시를 이해하는 기쁨-시인 예수를 생각하며(정호승, 시인) 등으로 진행된다.
음악과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대거 참여해 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최수호 신부는 “많은 직장인들이 다양한 강의를 통해 현시대의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게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풍요롭고 아름다운 주님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 접수는 9월 10일까지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신청은 전화나 직장사목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직장사목부는 직장인 미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기종)를 구성해 직장인 신앙수첩 발간을 비롯해 직장인 미사 20년사, 문화 영성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 02-727-2087, 773-1132, www.catholicworkers.or.kr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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