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제서품식이 8월 2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새 사제 가족, 신자 등 6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미사 중 열린 사제서품예식을 통해 최범근(요한사도) 신부 등 20명의 새 사제가 탄생함에 따라 수원교구 사제는 총 392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사제서품식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선포한 ‘사제의 해’에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례해 더욱 의미 깊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서품예식 전 훈시를 겸한 강론에서 “새 사제 탄생으로 교구는 더욱 활기차고 생기 있는 모습으로 교회의 사명인 선교활동과 사회복음화 사업,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 등을 알차게 실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새 사제들이 교회가 가르치고 일러주는 정신에 따라 기쁘고 보람 있게 살며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사제들이 되도록 교구민 모두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론요지 3면〉
8월 23일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주례한 20명의 새 사제들은 8월 21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9월 1일부터 교구 20개 본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 일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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