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엠마우스(전담 마우리찌오 신부)는 8월 22일부터 1박2일간 광주시 퇴촌면 소재 경기도 우산 청소년 야영장과 천진암성지에서 이주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22일 저녁 광주성당에서 출발해 야영장에 도착한 광주 엠마우스 공동체는 바베큐 파티, 게임, 캠프 파이어, 영화 관람, 노래 자랑, 댄스 등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한 후 이튿날에는 농구, 배드민턴, 수영 등 스포츠로 친교를 다졌다. 이어 천진암성지에서 파견미사를 봉헌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사 전에는 한국 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성지에 관한 변기영 몬시뇰의 특강도 열렸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위치한 광주 이주사목센터는 2007년 6월 문을 열었으며 매 주일 오후 1시30분 광주성당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이주민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돕고자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급료나 의료보험 등에 관한 상담소도 마련해놓고 있다. 매월 넷째 주일에는 광주시 보건소와 아주대병원 협조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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