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팔용동본당(주임 전병이 신부)은 9월 12일 오전 10시 창원시 팔용동 190 팔용종합상가 4층 현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교구 최초의 상가 성당인 팔용동본당은 찜질방을 인수해 2008년 11월 착공, 총 공사비 14억여 원을 들여 10개월 만에 리모델링으로 완공했다. 새 성당은 연면적 1419㎡로 400석 규모의 성당과 사제관, 강당 겸 다목적 홀, 회합실, 사무실, 우리농 생활공동체, 선물방, 휴게실, 주방, 수유실을 겸비한 유아실 등이 들어서 있다.
성전 내부는 제대 십자고상과 십자가의 길 14처는 최재상 신부의 작품으로 모두 흙으로 제작됐다. 또 상가 성당 특성상 일반 성당과는 달리 층고가 낮아 한지창호와 친환경목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내부기둥 2개와 해설대 뒤 벽면에 각각 모니터를 설치, 미사 때 제단이나 강론대를 다 볼 수 있게 배치했으며, 시스템 창호와 2중창을 설치해 외부의 민원과 소음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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