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소장)가 세미나 차 방문한 독일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8월 26일 오후 6시에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향년 69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9월 1일 오후 2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이형우 아빠스 주례로 봉헌됐으며 현지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는 9월 4일 오전 10시30분 봉헌됐다. 고인의 유해는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 묘역에 안장됐다.
1941년 체코에서 출생한 허창수 신부는 1962년 9월 17일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첫 서원을 하고 1968년 9월 사제로 서품됐다. 1972년 10월 한국에 선교 파견된 고인은 1974년 성주본당 보좌, 1975년 가천본당 주임을 거쳐 1976년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 담당과 대구가톨릭신학원 강사, 1979년 구미 인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1985년부터 대구가톨릭신학원 원장과 구미노동사목연구소(현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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