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에 따라 북방 선교 담당 사제 양성을 지원하는 ‘옹기장학회’(회장 한승수 국무총리)의 제14회 장학금 수여식이 8월 28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학장실에서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가톨릭대 신학생 7명에게 총 14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 추기경 선종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박신언 몬시뇰(서울대교구 명동본당 주임)과 최기섭 신부(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옹기장학회 회장인 한승수 국무총리 부인 홍소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박신언 몬시뇰은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 수혜자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선교 유업이 담겨 있는 옹기장학회의 정신을 올바로 계승해 북방과 세계 선교에 헌신하는 주님의 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옹기장학회’는 북방선교 담당 사제 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김수환 추기경과 박신언 몬시뇰, 한승수 국무총리, 이관진 전 평협회장 등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장학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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