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외신종합】미국 주교회의는 아프리카 교회와의 연대를 표시하고, 미국 교회의 지원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최근 대표단을 아프리카에 파견했다.
미국 주교회의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펜사콜라-텔러해시 교구장 존 리카도 주교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교구장 존 웨스터 주교가 미국 주교회의를 대표해서 8월 26일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를 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 워싱턴대교구장 테오도르 맥케릭 추기경과 합류, 9월 6일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실무 책임자인 패트릭 매키씨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카메룬과 앙골라 방문에서 분명하게 보았듯, 아프리카 교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앙의 활력을 지니고 있고 성소 또한 풍부하다”며 “미국 교회는 현재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아프리카 교회를 지원하는데 기꺼이 응답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아프리카 교회에 전달했다”며 “미국 전역의 각 교구로부터 지원받은 이 기금은 아프리카 교회의 사제와 수도자들에 대한 후원은 물론 평신도 사도직 훈련과 양성을 위해서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가 주축이 된 이번 대표단은 향후 지원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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