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에 헌신할 평신도 인재 창출을 위해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과정인 제2기 복음화학교가 시작됐다.
교구 복음화국이 주최하고 복음화국 산하 복음화 봉사자회가 주관하는 복음화학교는 9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오후 2~5시)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소공동체 2단계 교육 수료자, 사목 분과위원 교육 수료자, 레지오 간부, 수도자를 중심으로 ▲전례 ▲조선시기 여성과 천주교 ▲교회의 가난과 부 ▲성경과 신앙생활 ▲성경의 형성과정과 외경 ▲복을 부르는 마음 ▲ 무엇을 위해 죽는가? ▲좋은 본당 인프라 갖추기 ▲현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친교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 분야별 강사를 초빙한 심도 있는 교과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작년 제1기 때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올해 역시 처음 계획했던 인원보다 훨씬 넘는 330명이 수강을 신청해 강의 첫 날부터 대단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4일 마련된 첫 강의에서는 수원가톨릭대학교 이성효 신부가 초대교회와 신앙유산을 주제로 교회의 창설과 사도계승, 초기 4대 공의회와 교의형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르침을 전달했다.
2007년도까지 시행되었던 소공동체 3단계 교육을 모태로 작년에 새롭게 도입된 복음화학교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인적(교리적, 공동체적, 인격적) 소명을 갖춘 평신도 봉사자를 양성하고 교육수료 봉사자들이 조직적인 봉사자 운영체계 안에서 활동하고, 사목현장(대리구, 본당)에 파견돼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운영 정착을 위하여 교육 내용 보완, 전문 분야별 명예교수 위촉은 물론 졸업생 관리, 소식지, 홍보자료 발간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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