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설립 3주년을 맞이한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1동 하늘의문본당(주임 김태규 신부)은 9월 5일 오후 6시 성당 건립 부지에서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조촐한 기념잔치를 열었다.
2010년 3월 새 성당이 착공될 예정인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59 현지에서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한 신자들은 성당 터에 식탁을 마련하고 만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눴다. 아울러 성당 건축 설계를 맡은 핸드설계사무소 박영일 소장으로부터 성당 건축 조감도 등의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열린 기념잔치에서는 ▲‘3년 전 본당과 지금 모습’ 슬라이드 상영 ▲새 성당 미리보기 ▲제 단체 소개 및 장기 자랑 ▲모범신자 포상 ▲초청가수 노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성모회 회원들이 펼친 ‘인견 패션쇼’와 ME 부부들의 연극 ‘사랑과 전쟁’ 공연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성모 마리아를 주보로 한 죽전1동 하늘의문본당은 2006년 9월 8일 죽전본당에서 분가해 현재 성당 건립 부지 인근 상가건물 2층을 임차해 임시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자 수는 3200여 명. 내대지, 성현마을, 새터마을 전부와 죽전1동 일부를 관할로 하며 4개 지역에 17개 구역, 38개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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