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앙상블(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 성가 봉사팀·단장 박말순)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9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한국천주교 순교자 현양 마당 가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덕정순교기념관에 유해가 모셔진 이윤일 요한 성인의 시성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제1부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제2부에서는 본격적인 순교자 현양 마당 가극이 펼쳐진다. 총 네 개 마당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가극은 한국천주교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신앙 선조들의 믿음과 선교, 박해와 순교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극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순교자 찬가를 부르며 다시 한번 신앙 선조들의 굳센 믿음을 본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음앙상블 박말순(마리아) 단장은 “이번 한국 순교자 현양 마당 가극은 오페라와 음악회를 접목한 오페레타 형식의 공연”이라며 “지난해부터 계획해 모든 단원들이 땀과 노력을 쏟은 이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교 정신을 배우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교자 정신을 현양하고 거룩한 미사 전례를 위해 2000년 1월 창단된 ‘성음앙상블’은 그동안 매년 ‘성가의 밤’ 정기연주회, 본당 순회 연주와 음반 ‘감사와 찬미 노래’ 발매하는 등 성음악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문의 053-254-0151 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