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외신종합】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낙태 감소를 위한 노력에 미국 주교단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리차드 되르플링거 미국 주교회의 생명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 정부 기금을 낙태와 관련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믿는다”며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종사자들의 양심을 지켜줄 수 있는 기존의 연방 법률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필수적이고 오랜 전통을 지닌 이러한 연방 법률들을 새로운 개혁안에 포함시키는 것은 보건의료 개혁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미국 주교회의는 의회 및 행정부와 함께 협력해 이러한 보호 방법들이 분명하게 새로운 입법안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월 9일 의회에서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안에서 연방 정부의 어떠한 기금도 낙태를 지원하는 기금으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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