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다원화, 전문화되면서 교회도 능동적인 홍보 활동을 요청받아왔습니다. 특히 가톨릭교회가 공동선에 기여하고 사회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와 더욱 원활히 소통해야 합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은 2000년 대희년 이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과 교황 베니딕토 16세 선출, 정진석 추기경 서임과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등 굵직굵직한 역사적 현장에서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왔다. 특히 황우석 전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을 비롯해 잇따른 전직 대통령의 서거 등 크고 작은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도 민첩하게 대응하며 교회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펼쳐나갔다.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그동안 가톨릭교회는 일반 언론으로부터 접근하기 어렵고 폐쇄적이라는 지적도 종종 받았었다.”며 이제는 교회 내에서도 ‘홍보’와 ‘소통’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반인들에게 교회의 모습을 올바로 알리고 간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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