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고등동본당(주임 조남구 신부)은 올해 본당설정 5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9월 13일 충북 제천 원주교구 배론성지 일원에서 본당 신자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차여행 및 도보 성지순례 행사를 가졌다.
순례 참가자들은 수원역에서 구학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뒤 구학역에서 배론성지까지 왕복 7km 구간을 걸으며 순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근봉(가밀로·78) 씨는 “내 생전에 본당 50주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기차를 타고 성지순례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이런 계획을 추진한 본당 신부님과 교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성지에서 촬영한 각 구역별 단체사진은 본당 50년사에 실리게 되며, 타임캡슐에는 다른 사진과 문서 기념품으로 만들어진 물건들과 함께 봉인되어 본당 설립 100주년인 2059년 11월에 개봉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