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일과 가족의 조화로움을 꿈꾼다. 하지만 과다한 업무로 인해 가족은 늘 뒷전인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아이를 갖게 되면 퇴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임신을 미루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운회 주교, 이하 복지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 이하 본부)가 가족친화경영 프로젝트를 도입, 직장문화 쇄신에 나섰다.
복지회와 본부는 9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보문동 노인사목회관에서 ‘가족친화경영 가족나누기 행복나누기 프로젝트 팀빌딩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에 돌입했다.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는 경영전략. 유한킴벌리 등의 기업들이 도입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로 쇄신에 나서고 있지만 교회 내에서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고성과작업혁신센터가 컨설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직장인들의 딜레마인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으로 직원만족도 향상,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극복 등의 취지로 마련됐다. 김용태(복지회 회장, 본부 본부장) 신부는 “이번 프로젝트는 직원들의 개개인과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합리화 측면과 나아가 여성들이 아이를 마음 놓고 낳아 키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생명을 존중해야 할 교회에서 여성들의 출산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