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구장)이 10월 7일 오전 10시 예방한 정운찬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정 추기경은 “국무총리라는 중책을 맡으셨으니, 잘 수행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면서 “국민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해온 만큼, 새 직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경제학도인만큼 우리 사회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빈부·남북·지역간 격차 등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천주교가 우리 사회 민주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사회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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